이 미궁후기는 지극히 주관적이므로
많은 사람들의 후기들을 읽어 본 후 판단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스포는 없게 쓴 글이라 생각하나 문제가 되는 문장이 있다면 쪽지로 알려주세요.
Lucid Dream (제작자: Deus, 난이도 ★★★★, 추천도 ★★★★)
필자의 더 라비린스 입문작.
문제 수가 꽤 많고 난이도도 상당하다. 그만큼 문제를 풀어내서 다음페이지로 넘어갔을 때의 쾌감이 크다.
물론 새로운 시련이 기다리고 있긴하지만...ㅎ
꾸준히 인기있는 스테디셀러인 만큼 질문게시판에 올라와있는 질문의 양도 많으니
질문게시판 글을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
깔끔한 디자인과 몰입감은 이 미궁의 큰 장점이며 미궁의 포맷도 스탠다드에 가까운 형태라 미궁 입문에 더할나위 없이 좋다고 생각한다.
HEART♥BREAKER (제작자: 룰룰룰루, 난이도 ★★★☆, 추천도 ★★★★)
디자인에 엄청난 정성이 들어간 미궁이라는걸 타이틀 이미지만 봐도 알 수 있다.
이런 디자인 덕에 흔한 인터넷 유저가 만든 아마추어 미궁이라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아서
플레이 하면서도 기업 차원에서 만든 웰메이드 미궁을 경험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난이도는 극악인 편은 아니나 중간중간 턱 걸려서 답답해지는 문제들이 있다.
미궁 첫페이지에서 스토리 따위 없는 미궁인 것처럼 소개하고 있으나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느껴지지 않았다. 후반부 연출이 압권이다.
Room Of JuNuHuNu (제작자: 주누후누, 난이도 ★★★, 추천도 ★★★☆)
별점이 7점을 넘어 인증미궁에 등극되었으나
별점조작의 오해를 받아 다시 강등된 비운의 미궁ㅠㅠ (제작자피셜로 사실이 아니라고 함)
디자인이 투박한 편이다. 하지만 문제의 퀄리티는 투박하지 않다.
컨셉에 충실하게 문제를 짜맞춘 것도 좋고, 중간에 나오는 논리퍼즐스러운 문제는 종이랑 펜 들고 한시간 동안 모든 조건을 다 썼을때
답이 딱 떨어지게 나오는 엄청난 웰메이드 문제였다.
그 외에도 다른 미궁에서 잘 접하지 못한 참신한 소재의 문제들이 등장한다.
미궁이 조금 짧은 감이 있어 아쉽다ㅠ
2020년도 대국민퀴즈고사 (제작자: root, 난이도 ★★★★☆, 추천도 ★★★)
더 라비린스 내에서 별점이 매우 높은 미궁이다.
하지만 지극히 개인적으로, 필자와는 문제들이 잘 맞진 않았던 것 같다.
하지만 컨셉에 충실한 깔끔한 디자인과 문제들은 만점을 주어도 모자라다.
특정 컨셉을 가지고 있는데다 난이도가 상당히 어렵기 때문에 미궁 입문자들에겐 추천하지 않으나
중상급자들에겐 두번추천한다. 물론 필자는 하급자라 힘들었다.
Labyrinth of Dark 2 (제작자: Dark, 난이도 ★★☆, 추천도 ★★★☆)
다크님 전설의 시작. 라비린스 오브 다크 1은 왜 인증미궁에 안갔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인증미궁에 있는 2편만 풀었다.
다크님 초기 제작 미궁이다 보니 약간 디자인이 투박하긴 하나 차기작들에서도 나타나는 다크님만의 색은 여지없이 드러난다.
항상 검색이 필요없는 문제들에 종이랑 펜도 필요없는 문제가 많아서
핸드폰 들고 누워서도 풀수 있는 문제들이다.
각잡고 미궁 플레이하기엔 바쁜데 하고는 싶을때 추천하는 미궁이다.
Punch Line (제작자: Dark, 난이도 ★★, 추천도 ★★★☆)
다른 미궁들에서 보이는 다크님의 색깔을 유지하면서도, 컨셉까지 지켜낸 웰메이드 미궁이다.
역시 누워서 핸드폰으로 풀 수 있는 미궁이며, 넌센스스러운 문제들이 재미있다.
Color (제작자: Dark, 난이도: ★★, 추천도: ★★★★)
다크님이 또 새로운 컨셉을 만들고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다크님의 노련미가 엿보인다.
컬러라는 소재 하나로 수많은 문제들을 각기 다른방식으로만 풀 수 있게 만들어낸 점이 가히 놀랍다.
하지만 색맹이나 색약은 풀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Sunset (제작자: Dark, 난이도 ★★, 추천도: ★★★★☆)
미궁 입문용으로 최고라고 본다. 특별한 컨셉은 없는 미궁이지만 다크님의 경험이 쌓이고 쌓여,
타고난 창의력과 결합하여 아주 멋진 문제들을 만들어 냈다.
특히 1차원적인 발상으론 바로 풀리지 않는, 두번 세번 생각해야 정답을 입력할 수 있는 문제들이 포함되어 있어
문제를 푼 후 감탄 모먼트가 있다.
After Summer (제작자: Dark, 난이도 ★★, 추천도: ★★★★☆)
순서는 상관 없으나 Sunset을 푼 직후나 직전에 풀기를 추천한다. 비슷한 느낌을 가지고 있고,
장단점또한 비슷하다.
문제 하나에 두가지 과정을 거쳐야 하는 문제가 있는데
와....정말 아름답기 그지없는 문제였다.
뭔지 말할 수 없는 것이 아쉬울 따름ㅠㅠ
오문 (제작자: Pixcel, 난이도 ★★★☆, 추천도: ★★★★★)
필자가 이 미궁을 처음 접했을 당시 더 라비린스 내에서 압도적 별점 1위 미궁이었다.
사실 타이틀 이미지만 보고 별로 끌리지 않아서 안풀다가
후기들에 하도 칭찬이 많아서 플레이 했는데,
와.......명불허전이다.
21세기 신 형식의 포문을 연 미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미 질문게시판과 후기들에 스포일러가 많으나,
스포를 알고 풀어도 전혀 재미가 감하지 않는다.
정말 감탄 그 자체....
픽셀님의 최대의 능력을 부어낸 미궁이라 생각했으나.....
세번째문 (제작자: Pixcel, 난이도: ★★★★, 추천도: ★★★★★)
픽셀님의 능력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또 다른 새로운 실험을 해낸 미궁이고, 게다가 재밌기까지 하다. 깔끔한 디자인은 덤.
이 미궁이 처음 공개되었을 당시 하루인가 이틀동안 첫페이지를 뚫은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특정인만 풀 수 있다는 멘트와 모두가 특정인이라는 멘트가 들어있는 소개글이 모두를 혼란에 빠트렸다.
물론 한명 두명 뚫기 시작한 이후로 정말로 모두가 특정인이 되었다는 슬픈 전설 (...)
오문이 21세기형 미궁이었다면 이 미궁은 21.5세기형 미궁이었다.
꼭 도전해보길 바란다. 미궁에서 이런게 가능하다니......
픽셀님의 능력은 이젠 끝이겠지 생각했다.
TWOSET (제작자: Pixcel, 난이도 ★★★★, 추천도 ★★★★★★★★★★)
픽셀님이 존경받아 마땅하다는 것엔 그 누구도 이견이 없을 것이다.
두명 이상이 두팀으로 서로 협력해서 푸는 형식의 새로운 미궁이다.
그는 결국 또 다른 새로운 실험을 해내고야 말았고, 이 분야의 최고가 되고야 말았다.
까놓고 말해 이 미궁은 제작자의 의도대로 풀지 않을 수도 있다.
서로 화면 공유 또는 이미지 공유를 할 수도 있고, 둘이 아닌 혼자 컴퓨터 두대를 사용하여 풀 수도 있다.
하지만 진정한 미궁 즐겜러라면 꼭 제작자의 룰대로 진행하자.
솔직히 말하면 필자는 초중반까지는 룰대로 진행하다가 퍼스트 클리어 팀에 대한 욕심이 생기는 바람에
C SET부터는 이미지 공유를 하며 진행했다.
하지만 초중반 말로만 자신의 이미지를 설명하고 남의 설명을 듣고 이미지를 그려내는 과정이
후반 이미지 공유를 할때보다 훨씬 재밌었다.
서로 답답해 죽는 맛이 있다.
"네모가 이쪽에 있는데....!" "아니 이쪽이 어디냐고;"
미궁에 전혀 관심없는 사람도 재밌게 플레이 할 수 있는
오락적 요소가 가득한 미궁이다.
매우 건전한 미궁 (제작자팀: 병풍, 팀원: 병풍, 난이도 ★★★★, 추천도 ★★★☆)
아니 건전한 미궁인데 왜 15세 관람가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유미궁에 있는 미궁으로서
19세와 전체이용가 사이 어딘가에 있는 미궁이다.
불편에 둔감한 필자로서는 아주 유쾌하게 풀었으나
불편을 잘 느끼거나 선정적인 요소에 민감한 분에겐 절대 추천하지 않는다.
근데 선정적이라 생각하면 안되는건데,,,, 아니 맞나?
글자 일러스트 퀴즈 (제작자: 시엘, 난이도★, 추천도★★★)
시리즈가 4편까지 있다. 난이도가 매우 낮아 머리를 식히고 싶을 때 풀기 좋은 미궁이다.
글자들에서 귀여움을 느끼면 변태인건가요..?
막히면 한도 끝도 없으나 보자마자 3초만에 풀리는 문제도 다수 있다.
시리즈 3편과 4편은 마지막 문제가 극악 수준으로 어려웠다. (물론 나만..)
하지만 평균난이도는 역시 1점!
Just (제작자: ssy_uu, 난이도 ★★★, 추천도 ★★★★☆)
문제만 있는 미궁이다. 디자인도 균일하게 비슷하다.
어려운 퍼즐문제들 보단 창의적 발상 위주의 문제들로 되어 있어서
매우 재밌게 플레이 했으며 입문자에게도 강하게 추천할 수 있는 미궁이다.
문제들이 매니악하지 않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낮은 장점이 두드러진다.
답에 억지성도 전혀 없다.
SUICIDE (제작자: logme, 난이도 ★★★★☆, 추천도 ★★★★★)
더 라비린스에서 만들어지지는 않은 외부미궁이다.
필자의 미궁게임 입문작이다. 중학교 시절에 처음 접하고 풀다가 끈기부족으로 접었었는데,
더라비린스에 가입한 이후 이 미궁이 다시 보여 추억을 회상하며 끝까지 풀었다.
스토리가 아주 재미있게 두드러지는 스탠다드 미궁이며
음산한 분위기와 첫페이지부터 마지막페이지까지 계속 똑같이 나오는 BGM은 단점이 아닌 엄청난 장점으로 작용한다.
내가 등장인물이 되어 그 공간에 갇혀있는 기분까지 드는 엄청난 몰입감이 우리를 뒤덮는다.
아쉬운 점인지 좋은 점인지는 모르겠으나 옛날에 유명하던 미궁이다 보니 구글링하면 답이 다나온다.
진정한 미궁 즐겜러라면 답을 보지 말고 풀어보자.
끝!
과제하기는 싫은데 미궁후기 쓰는건 넘 재밌네여
문제될만한 점이 있다면 꼭 알려주시고
더 많이 후기를 쓰고 싶지만 반만풀고 클리어 못한 미궁이 넘쳐나서
더 많은 미궁을 클리어 할때까지 미래를 기약하며.....
반응이 좋으면 또 써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