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궁게임 더라비린스
돌머리 투표게시판 2020-08-23 02:13:02
 

궁금해요궁금해요


여러 문제들을 제작하거나

많은 문제들을 풀어온 분들에게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많은 문제들이 만들어져

이제는 클리셰처럼 되어버린 재료

(시계, 아스키, 모스, 점자 등)


물론 이러한 클리셰없이

새로운 문제를 만드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한 미궁에 모든 문제들이 새로운 문제이긴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궁금한 건

클리셰를 어떻게 꾸미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지

아니면 아무리 꾸며도 클리셰는 진부하다 라고 생각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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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중] 2020-08-23 ~ 종료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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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ank you

댓글

Hyeyoon 2020-08-23 02:23 (수정됨) _
0
지극히 개인적이고 문제를 많이 풀어본 것도 아니지만, 제 생각에는 같은 소재도 어떻게 표현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솔직히 이쯤이면 사골이라 이 소재는 어떻게 내도 뻔해질 것 같다 생각한 게 있었는데, 최근에 그 생각이 경솔했단걸 알았어요.
나름 좋은 문제, 참신한 문제를 만들려고 하는 시도겠지만, 역설적이게도 아무도 안쓰는 소재, 아무도 모를만한 소재일수록 문제가 구려질 확률은 높은 것 같아요.
풀면서 '이런 것 까지 알아야 해?'라는 생각을 수십 번 하게 되거든요. 검색 문제가 될 수 밖에 없거나, 배경지식에 100퍼 의존해야하는 문제가 되는데 그 과정은 결코 재밌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어요.
nm 2020-08-23 09:08 _
0
아무리 잘 꾸며냈더라도 핵심 풀이과정에 뻔한 소재를 사용했다면 결국 진부하다는 인상을 받겠지만, 바로 그 진부한 문제라도 같은 소재를 사용한 다른 문제들과 큰 차별점이 있다면 충분히 좋은 문제라고 봐요!
kastive 2020-08-23 12:27 _
0
분명히 같은 수업내용인데 어떤 교수님은 평이 좋고 어떤 교수님은 그러지 못한 경우처럼 같은 클리셰라도 어떻게 문제를 만들었는지가 문제의 퀄리티를 결정한디고 생각해요
Dark 2020-08-23 13:15 _
0
nm님 말씀에 공감이요.

풀이와 연관성 없이 겉으로만 포장한 것보다는,
첫인상은 대놓고 뻔한 주제였는데 알고 보니 풀이법이 참신한 게 좋지 않나 싶네요.
시누미 2020-08-23 13:27 _
0
특정 미궁문제 언급해도 될지 모르겠는데
just의 6번문제같은게 모범사례라고 생각합니다
재밌었어요
폭스 2020-08-23 14:35 _
0
매일 보는 애인이라도 화장 잘 하고 멋있게 꾸미고 오면 좋지않을까요
돌머리 2020-08-23 14:39 _
0
다들 의견 감사합니다. 많은 생각이 들게 하네요.
정연 2020-08-23 18:58 _
0
이 질문을 보자마자 Null미궁에 어떤 문제가 생각났어요
푼지 1년이넘었는데도 항상기억하고있어요
human 2020-08-24 09:17 _
0
클리셰는 꾸미기 나름이지만
모스코드점자아스키코드각종괴상한암호 같은 것들은 안쓰는게 좋지 않을까요?
미궁에서 많이 쓰이니까... 라고 합리화할 수도 있겠지만 결국은 아는 사람만 푸는 검색문제와 다른 점이 없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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