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사실 저는 미궁을 혼자서 풀지만 여럿이서 푸는 것 자체가 잘못되지는 않았다고 봐요!
다만 그 문제를 해당 미궁을 풀지 않는 다른 사람들까지 있는 단톡방이나 커뮤니티 등에 유출하는 행동은 지양하는 게 맞겠지요...!
같이 푼다는게...
1) 한 50명 정도 있는 오픈채팅방에 문제를 올리면서 이거 풀어주세요~하는거에요 아니면
2) 마음이 맞는 더라비 유저들끼리 모여서 오순도순 문제 푸는거에요?
ㄴ 같이 '푸는' 거면 2)가 맞지 않을까요?
저는 같이 푸는 걸 별로 안 좋아하지만 잘못일 이유는 전혀 없다고 생각해요.
1)도 같이 푸는거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글쎄요 잘못됐다고 하려면 타당한 이유가 있어야하는데, 이유가 전혀 생각이 안나요. 그러니 잘못된게 아닐 것 같아요. 시누미님은 어떻게 생각해요? 궁금해요.
nm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협동 플레이는 허용하되, 공개적인 곳에 유출은 금지하는 것으로.
저는 미궁을 처음 접하게 된 게 토크온(온라인 통화방)에 있는 미궁 게임방 때문이었는데, 거기서 미궁을 제작까지 해본 유저분을 만나 둘이 끝까지 협심해서 모 미궁을 클리어 했어요. 이후로는 오늘까지도 눈 뜨자마자 혼자든 도움을 받든 미궁을 플레이 하는 중입니다!ㅎㅎ
물론 제작자분이 사전에 '이 미궁은 혼자서 플레이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라고 하신다면 최대한 규칙을 지키겠지만요...!
@Hyeyoon 저도 잘못되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다른 분들 생각이 궁금했어요
댓글에서 말한 대로 도덕적인 타당한 이유는 없지만,
1)의 경우 제작자 입장에선 안 좋을 것 같아요
그러면 2)인 경우에 인원수는 상관 없어요? 잘못되지 않았지만 저는 제가 만든 미궁을 20명씩 풀면 좀 화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20명은 준 단톡방급 수준인데요...! @0@
실제로 라비린스에서 본건 10명? 정도까지긴 한데 심심해서 과장해봤어요
10명이서 풀든 20명이서 풀든 친구많네....(부럽) 저랑도 같이 '풀어' 주세요...
저랑은 왜 안푸세요 진짜로 ..저 맨날 같이 풀 사람 구하는데 컨셉 아니고 진심이에요
2) 인 경우는 인원수를 따로 적지 않으셔서
한 2~3명 정도로 생각했었는데
20명도 제가 제작자라면 안 좋을 것 같아요.
일단 사람이 그렇게 많이 모인 곳에서
힌트와 도움의 수준이 적절한 선을 지킬지 의문이네요
그리고
누군가가 "답이 왜 이거임?" 라고 하는 순간
많은 사람에게 답이 유출되는 것과 동시에,
또 누군가가 잘못된 해설이라도 한다면
제작자의 문제는 많은 사람의 기억속에 이상한 문제가 되는 거잖아요.
물론 모든 집단이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제 미궁을 풀때 5명에서 한분이라도 풀면 바로 답을 공유하는것도 모자라서 직접 로그인하여 문제를 풀지 않는 나머지 2분에게도 문제를 공유하여 총 7명에서 함께푼 일은 잘못되지 않았을까요?
애초에 너무 주제가 너무 광범위하고 흑백논리적 성향이 강한데 질문 자체에서 여럿이 푸는일이 잘못되지 않았다는 성향이 강하게 느껴지는건 기분탓일까요?
움.. '여럿이 푼다'라는 게 광범위한 표현이긴 하네요. 제가 다른 분과 같이 미궁을 클리어했을 때는, 한 사람이 답을 캐치했을 때 상대방에게 바로 답을 알려주지 않고, 기다리면서 적절한 힌트를 제공하면서 푸는 방식으로 한 거라... 애매하네요!
결단코 답을 직접 알려준 적은 없고, 풀이시간이 1,2초밖에 차이나지 않았던 문제는 둘 다 혼자서 바로 푸는데 성공해서 그런 값이 나온 것 같아요... 일단 기본적으로 서로 각자 풀되, 퀴즈 진행도만 맞춰가는 식으로 진행했거든요.
힌트 수준은 질문게시판에 댓글로 달 수 있을 정도의 수준으로, 직접적인 설명이 아니었어요... 오히려 어떻게 하면 힌트를 신박하게 줄까 고민했던 적도 있었답니다 ㅠㅠ 그래도 이런 행위 자체가 불편했다면 앞으로 지양하겠습니다.
당시 통화로 했던 대화를 따오자면...
나: 이제 57번~ F님도 57번인가요?
F: 네 ㅋㅋ 저 근데 바로 풀었어요
나: 엌ㅋㅋ 저도 알 거 같아요 (입력)
이러고 넘어갔던 문제들이 대부분이라..
너랑님의 말하시는 방식이 마치 저와 뱃요님을 예로 들며 잘못이라도 했다는걸 확신하시고 말씀히시는것같아 정말 불쾌합니다.
첫번째로 모든 문제가 1~2초 차이로 풀린것이 아닙니다.
그정도로 짧은 시간 간격을 두고 거의 동시에 풀었다 라고 볼 수 있는 문제는 단순히 그 문제가 쉬웠기 때문입니다.
무슨 트릭이나 장치를 이용해야하는게 아닌 특히나 넌센스라고 볼만한 자음그림퀴즈잖아요?
보자마자 정답이 보여서 정답을 적은 것 뿐입니다.
정답을 공유한적 없습니다.
두번째로 너랑님이 끝까지 힌트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같이 풀어나가는 것을 보신 적이 없다 그러시는데
그건 그냥 너랑님이 못보신겁니다 말 그대로.
저 또한 마찬가지이고 여러 미궁을 사랑하시는 분들이
오히려 서로에게 정답을 대놓고 알려주는 것은 문제를 풀 기회를 빼앗아버리는 것이기에 그러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너랑님이 살고계시는 조그마한 우물 안에서 많은 사람들을 일반화시키고 평가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지금 너랑님이 다신 댓글은, 본인의 개인적인 의견을 말한것이 아니라 머리를 쓰고 생각하며 문제푸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불쾌감을 주는 댓글임을 꼭 아셨으면 합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저와 뱃요님은 누구 한명이 문제를 빨리 풀면 다음 문제를 미리 보지도 않고 기다려주었습니다.
*부탁드리는데 항상 예를 들때는 자신을 예로 드세요.
"애초에 너무 주제가 너무 광범위하고 흑백논리적 성향이 강한데 질문 자체에서 여럿이 푸는일이 잘못되지 않았다는 성향이 강하게 느껴지는건 기분탓일까요?"
ㄴ제 의견이라는 것은 분명 가지고 있지만 글엔 아무것도 표현하지 않았습니다. 기분탓 맞습니다.
개굴님의 말하시는 방식이 마치 저를 대놓고 비하하며 말씀히시는것같아 정말 불쾌합니다.
첫째로 전 같이푼다라는 행위자체를 악으로 규정한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그리고 그냥 시간이 너무 절묘하잖아요? 그래서 그 자체에 의문이 생기고 질문을 던진 것 뿐입니다.
두번째로 끝까지 힌트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문제를 같이 풀어나가는 것을 보신 적이 없다고 했는데 전 그저 본것 그 자체를 말한것 뿐입니다. 같이 문제를 푸는 모든 유저가 답을 공유한다가 아닌 제가 본 같이 문제를 푼 사람들은 모두 결과적으로 결정적인 힌트를 공유한다거나 답을 알려주고 풀이를 역으로 알아내는등의 방식을 통해 한명이 풀었을시 남은 사람들이 1분 내외로 풀었다. 라는 사실만을 말하고자 했을 뿐이였거든요.
공개적인 장소에서 대놓고 비난받으니 기분이 좋지는 않네요 ^^
이런 공개적인 장소에서 먼저 특정인을 언급하신건 너랑님 본인이심을 알아주시구요.
결국 풀다보면 서로에게 점점 결정적인 힌트를 제공하고 정답을 알려주면 역으로 풀이를 생각해본다는 등 변명이 늘어나고 결국 서로 문제를 클리어한 시간을 보면 1분 내외가 대부분이 되버리죠.
라는 말의 예로 저와 뱃요님의 클리어시간을 언급하셨는데
어느 누가 기분이 나쁘지 않을까요?
단순한 궁금증이라곤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만
정말 그렇다 한들 본인의 말하는 방식이 잘못되었다고 깨달으셨으면 합니다.
사과는 없고 변명뿐이시네요.
뱃요님이 제가 쓴 댓글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셨으니 뱃요님을 예로 들었고 뱃요님이 분명 먼저 공개적인 장소에서 frog님과 함께 풀었다고 언급해서 재언급을 하며 예를 든거에요.
정답을 공유하지 않았는데 공유하며 푼것처럼 예를 들었던게 기분 나쁘셨다면 사과드릴게요. 그런데 본인이 기분이 나쁘게 느꼈다고 해서 타인을 대놓고 비난하는 방식도 잘못되었다는걸 깨달으셨으면 합니다.
하고싶은말은 많지만 여기까지 할게요.
1. 너랑님이 왜 이 글에서 흑백논리적 성향이 강하고, 잘못되지 않았다는 성향을 느끼셨는지는 저도 이해가 갑니다. 이것은 시누미님의 잘못이 아니라, 단순하게 1) 주제가 너무 광범위함 2) '사람들이 직관적으로 떠올리는' 같이 푼다는 방식에서는 어떤 잘못됨도 찾을 수 없음 이기 때문 입니다.
사실상 답이 정해져있는 질문이라고 느끼긴 했습니다. 만약 같이 푸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렇지 않을까요?
2. 미궁이란게 문제가 무수히 많아서 풀어도 끝이 없을 정도라면 모르겠지만, 미궁은 굉장히 한정되어 있습니다. 미궁의 개수는 물론이며, 미궁의 수명도요. 말하자면 길지만 대충 옛날의 고전 미궁들이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고, 라비린스의 미궁들도 사라지거나 문제가 퇴화되는 경우들을 일컫습니다.
제 생각에 제가 재밌게 풀만한 문제도 슬슬 한계가 보인다고 생각하는데, 요즘은 굳이 다른 사람과 지분을 나눠가면서 풀어야하는지 살짝 의문도 듭니다. 사람들은 왜 같이 푸는 걸까? 하고 물어본 적이 있습니다.
누군가는 인맥을 얻기 위해서, 누군가는 재미있으니까, 누군가는 1등하고 싶어서. 굉장히 다양한 답변을 받았습니다. 사실 자기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풀지 못하는 문제를 남이 풀어서 같이 넘어가는 것이 좋기
때문이 아닐까요?
3. 같이 푸는 걸 싫어하는 분들은 주로 플레이어라면 공정한 경쟁이 되지 않기 때문에, 제작자라면 자기의 미궁을 제대로 즐기지 못한다고 생각하셨습니다. 그럼 잘못됐다는 분들은 몇명까지는 도의적으로 허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주제가 광범위하고 흑백 논리 성향을 띄는 것도 사실이고, 잘못되지 않음을 상정한 질문임 또한 사실 아닌가요? ㅋㅋ 대게 같이 푼다는 대전제 속에서 이뤄지는 특정 행위들이 문제가 되는 것이지, 같이 푼다는 사실 자체는 큰 문제가 아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