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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색에 해당하는 것에 Str.etching을 알맞게 넣어서 글자를 만들어라.
오빛,orbit
우선 전체적인 이야기를 한 번 훑어보시면 상당히 문제를 푸는 데 제약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갑자기 스트레칭을 유도한다든가 모바일 대신 PC를 이용하라든가 하는 점이 상당히 전체적인 이야기와는 맞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선 모바일 대신 PC를 이용하라고 한 이유는 문제풀이에 PC로만 풀 수 있는 트릭이 숨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생각했던 연출이 있지만 만들다보니 그 연출을 표현하기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서 그냥 쉽게 표현할 수 있는 글자를 하얀색으로 적고 컨트롤 a를 눌렀을 때 숨겨진 글자가 나오는 식의 연출을 해보았습니다.
우선 이야기를 읽다보면 가장 처음으로 볼 수 있는 문제가 발자국 문제 입니다.
딱 봐도 빨~보로 이어지는 것이 순서를 뜻하는 것을 알 수 있고 저 나눠진 구역에 어떠한 것을 채우면 되겠구나를 알 수 있습니다.
당장에야 가이드가 없는 것 같지만 사실 무지개색이 순서를 알려주는 역할도 하지만 가이드 그 자체의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나눠진 구역을 보시면 칸 하나마다 어떠한 글자가 들어가겠구나를 생각할 수 있고 무지개색을 이용하여 칸을 채우면 다음과 같이 채워지게 됩니다.
이 상태에서 보실 것은 각 발자국에 해당하는 글자를 뽑아내는 것인데 빨간색부터 보라색까지 보시면 전부 다 해당하는 칸에 있는 것이 아닌 칸 사이의 경계선에 걸쳐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는 실제로 사람이 걷는다고 생각을 하였을 때 그 위치에서 바라보는 글자를 뽑아내는 것을 알려주는 것인데 만약 그냥 글자를 뽑아내게 된다면 순서대로 (ㄴ ㅁ ㄴ ㅏ ㄴ ㅁ ㄴ)가 됩니다. 하지만 해당하는 위치에서 바라보게 되면 각 글자들은 전부 달라지게 되는데 정확히 발자국이 찍힌 위치에서 바라본다고 생각해보면 글자들은 (< ㅁ ∧ ㅜ ㄱ ㅁ ㄴ)이 됩니다. 여기서 파란색을 항상 다른 글자로 변환을 한다고 했는데 ㄱ을 한/영을 통해 변환을 시키면 r이 나오게 되고 결과적으로 이 표시는 control이 됩니다. 그리고 항상 마지막에 밟은 땅은 포함을 시킨다고 했으므로 마지막에 밟은 땅 또한 발자국이 찍힌 위치를 통해 본다면 A라는 글자가 나오게 되고 이는 결과적으로 Control A를 뜻하게 됩니다. Control A는 말 그대로 Control A를 뜻하며 실제로 컨트롤 a를 누르게 되면 숨겨진 글자인 (남색에 해당하는 것에 Str.etching을 알맞게 넣어서 글자를 만들어라.)가 나오게 됩니다.
여기서 남색에 해당하는 것은 ㅁ이고 여기에 Str.etching을 적절히 넣으면 되는데 여기서 Str.etching은 말 그대로 스트레칭을 뜻합니다.
이야기 제일 처음 시작에서 스트레칭을 시킨 이유가 여기서 나오는데 각 행동에 해당하는 것이 무언가를 뜻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내야 합니다. 그것에 대한 가이드는 전체적인 이야기의 흐름에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포병에 관한 이야기이고 각 행동마다 10초 씩 기다리는 것은 그 행동이 하나의 무언가를 뜻한다는 뜻이며 그 무언가는 바로 포병 수신호 입니다.
각 행동을 다시 한 번 보면 (첫 번째로는 팔을 좌우로 쫙 편 뒤 팔꿈치를 굽혀 위로 든다. 두 번째로는 차렷자세를 한 뒤 오른팔을 높이 들어 귀에 딱 붙인다. 마지막으로는 팔을 좌우로 쫙 편 뒤 오른팔을 굽혀 오른손을 머리에 가져다 댄다.) 인데 이 각 행동을 포병 수신호를 통해 해석하면 3, 1, 4가 나오게 됩니다.
(참고로 모두 닉네임이 다르기 때문에 오른쪽부터 번호를 매겼을 때를 기준으로 27번 부터는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모두가 똑같은 것을 볼 수 있도록 오른쪽부터 번호를 매겼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지하철 부분을 보겠습니다.
지하철의 경우 서울의 지하철이라는 점이 나와있고 지하철을 타고 이동한 루트도 나와 있습니다. 즉 그냥 그대로 그 루트를 그려보시면 글자들이 나오게 됩니다. (걸어서 간 부분은 지하철이 아니므로 해당 X -> 지하철을 타고 이동한 루트만 확인)
(김포공항역 -> 양평역 : L) , (서울역 -> 서울역 : O), (부평구청역 -> 부천종합 운동장역 : n), (제물포역 -> 인천터미널역 : A)
이를 이야기 순서대로 나열하게 되면 지하철 루트 문제의 답은 LOONA가 됩니다.
이제 모든 단서가 모였으니 조합해 줍시다.
시간 2분 56초~2분 57초 or 3분 56초, 숫자 365, 글자 LOONA
여기서 LOONA는 이달의 소녀라는 가수의 영어이름이며 365는 노래제목입니다. 단순히 LOONA와 365만 같이 검색해봐도 손 쉽게 이달의 소녀의 365라는 노래를 찾을 수 있습니다. (365 LOONA 또는 LOONA 365라고 검색하시면 바로 나옵니다.)
그리고 365라는 노래의 총 러닝타임은 3분 42초 이며 시간이 뜻하는 것은 그 구간을 뜻합니다. 즉 Finish 부분은 3분 56초가 아닌 2분 57초라는 것을 알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365 노래의 2분 56초 ~ 2분 57초 부분을 들으면 정확히 Orbit이라는 단어가 나옵니다. (유투브나 각종 음원사이트마다 총 러닝타임이 조금 다르게 표시될 순 있지만 시작 부분은 모두 똑같기 때문에 항상 저 구간에서는 Orbit이라는 가사가 나옵니다.) 여기서 Orbit은 궤도라는 뜻이자 이달의 소녀의 팬덤 이름이기도 합니다.
결과적으로 한 남자가 떠올리고 싶어 했던 단어는 Orbit 또는 오빛 (정식한국명칭)이 됩니다.